TWO of SWORD/검 2/정방향/해석/키워드

안녕하세요, scⓔ로움입니다.
오늘은 검 2번 TWO of SWORD 카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카드는 우유부단과 갈등의 카드입니다.

---

 

<이미지 풀이>
한 여성이 눈을 가린 채 양손에 두 개의 긴 검을 쥐고 앉아있습니다.
 
- 회색 옷을 입은 것과 검을 X자로 들고 있는 모습은 그녀가 처한 상황이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가려진 눈과 초승달은 어떤 선택을 하든 실수를 할 수 있거나, 완벽한 선택이 어렵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로 인한 속앓이를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그녀의 눈은 가려져있지만 손은 묶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얼마든지 눈에 가려진 천을 걷어낼 수 있으니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정방향 기본 키워드>
1. 갈등하다(2개의 칼 = 2개의 선택지)
2. 발상의 전환

---

소드+2 : 절제자가 목적을 행하다가 신중해졌다.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옭아매는 절제자의 특성상 자신의 단점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고 그것을 자신의 미덕으로 삼는다. 따라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절제자'의 목적이다. 이런 절제자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디아드로 나아갔을 때, 자신의 단점뿐만 아니라 장점까지도 고려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낀다. '내 단점은 정말 단점인 걸까? 내 장점은 정말 장점인 걸까?'를 고찰한다.
소드+2는 이런 괴리감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고찰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절제자는 자신을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정말 객관적인 성향을 가진 자는 펜타클인 중재자이다. 펜타클 입장에서 소드는 아주 예쁘게 포장할 줄 아는 독설가로 여긴다. 이처럼 실제로 주관적인 소드는 자신이 매우 객관적인 사람이라 여겨서 자신의 고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해결하려 한다. 이런 고민에 대해서는 타인에게 조언을 구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해결한다고 했지만 해결된 건 없는 상태가 소드+2이다. 자신에 대해 더 신중함으로써 더욱 발전된 형태가 아니라 더욱 움직이디 못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소드+1에서 예시를 들었던 남자아이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 아이는 처음에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상대방은 약한 것을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강해 보이기 위해 하는 행동은 실제로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행위로 발현된다. 여자아이에게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자아이는 울고 싫다고 소리를 지르게 될 것이다. 이때 남자아이의 심리상태는 어떻게 될까? '나는 강한 남자를 좋아할 것 같아서 강하게 보이려고 했는데 이 아이는 오히려 싫어하네. 그렇다면 약한 남자게 되어야 하나? 그럼 여자아이가 싫어하는데?' 이런 알고리즘이 형성된다. 자신이 장점으로 여겨야 할 부분과 단점으로 여겨야 할 부분에 대한 괴리감과 그 괴리감 때문에 마주하게 되는 사회에서의 인식의 충돌이 발생하는 것이 소드+2이다.
이런 이미지를 성향으로 해석하면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무서워 자신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타로카드 매트릭스 p. 165~166

---

이 카드는 갈등과 의사소통의 부재를 뜻합니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함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상호 간에 결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업적으로는 직장에서 갈등이 생겨 스스로 소통을 단절하고 있거나 타인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는 성향이 나타나는 시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타인의 의견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듣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나 또한 회사나 나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길 바라듯 다른 팀원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애정운으로는 상대방과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속앓이 하는 중일 수도 있겠습니다. 나와 맞지 않다 단정 짓지 말고 마음을 열고 상대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생각 외로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이별을 고민 중에 있다면 아직은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니 선택을 미루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솔로인 분들도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이 드는 분들은 이성과 대화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소개받은 상대방이나 썸을 타는 과정에 있으신 상대방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내 세계에 빠져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듣지 않고 내 방식대로 해석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겠습니다.
 
금전적으로 만족할 만한 만큼의 돈을 모으기 위해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던지 할 수 있겠으나 어느 정도 만족할 정도로 모여있을 수 있겠습니다. 지출을 너무 엄격하게 통제하기보다 수입과 지출을 다시 점검해 균형을 지키는 정도로만 관리하셔도 될 듯합니다.